최근 보디빌더 겸 유튜버로 활동해 온 박승현(향년 34세)의 사망 소식이 전해져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그가 생전에 직접 고백했던 스테로이드 관련 ‘약투 운동’ 이야기는 물론, 과거 정신적·육체적 건강 문제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그간 언론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박승현이라는 인물이 왜 그렇게도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았는지, 그리고 그가 세상을 떠나기까지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본 글은 박승현 사망 소식과 함께, 그의 프로필부터 보디빌더로서의 활동, 약물 투약 폭로(약투 운동), 그리고 결국 그가 겪어야만 했던 여러 정신적 고통 등에 대해 정리해봅니다. 또한, 그를 애도하는 주변인들의 반응과 팬들의 추모 분위기까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박승현의 생애와 프로필
1) 간단 프로필
• 이름: 박승현
• 출생: 1990년 7월 30일
• 출생지: 인천직할시 북구 (현재 인천광역시 계양구)
• 사망: 2025년 1월 5일 (향년 34세)
• 신체: 키 163cm, 체중 120kg 이상
• 가족관계: 부모님, 형
• 학력: 인천디자인고등학교 졸업
• 병역: 대한민국 육군 제30기계화보병사단 병장 만기 전역
• 직업: 전직 보디빌더, 유튜버
2018년부터 유튜버로 활동해온 박승현은 보디빌딩 대회 경험을 기반으로 운동 노하우와 일상을 공유해 왔습니다. 특유의 솔직함과 해학적인 말솜씨로 많은 구독자를 끌어모았으며, 사망 직전까지 약 80만~8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큰 채널을 운영해 왔습니다.
2) 보디빌더로서의 활동 배경
박승현은 원래부터 작은 키와 체형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었다고 말해왔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웨이트트레이닝에 남들보다 더 몰두했고, 점차 보디빌딩에 흥미를 느껴 본격적으로 대회 출전 및 선수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 보디빌딩 대회 출전 이력:
스스로 “아마추어 대회 몇 번 출전해본 정도”라고 밝혔으나, 대회 경험 자체보다는 ‘보디빌딩을 통해 삶을 바꿨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 헬스 유튜버로서의 영향력:
박승현은 보디빌더로서 근육 발달 노하우, 다이어트 및 ‘벌크업’ 관련 팁 등을 유튜브에 올리며 빠른 속도로 구독자를 늘려 왔습니다. 정제되지 않은 직설적인 화법과 다소 과감한 말투가 호불호를 가르기도 했지만, 그의 콘텐츠는 국내 피트니스 분야에서 큰 화제를 일으켰습니다.
2. ‘약투 운동’과 스테로이드 폭로
1) 약투 운동의 정의와 시작
소위 ‘약투 운동’은 한국 보디빌딩·피트니스 업계에 만연한 불법 약물(스테로이드 등) 사용 실태를 폭로하고, 이에 대한 문제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운동입니다.
• 미투 운동(metoo)에 빗댄 명칭:
미투 운동이 성폭력 피해 경험을 고발하는 것을 의미했다면, ‘약투 운동’은 보디빌더나 피트니스 모델들이 “나도 약물을 썼다”라고 고백하며 업계의 민낯을 공개하는 취지에서 붙여진 명칭입니다.
• 박승현의 역할:
박승현은 2018년경부터 자신이 보디빌딩 활동 6년간 스테로이드 등을 ‘다량 복용’했다고 솔직히 털어놓았습니다. 이를 통해, 선수나 트레이너들조차도 감추는 약물 사용이 한국 보디빌딩계에 얼마나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지 폭로했습니다.
2) 스테로이드 복용 고백과 부작용
박승현은 스테로이드 등 불법 약물 복용에 대한 위험성을 여러 차례 경고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그는 자신의 체험담을 바탕으로, “단순히 커지기 위해 약물을 쓰는 것은 건강에 치명적 영향을 미치며, 호르몬 및 내부 장기에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입힐 수 있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 호흡 곤란, 무정자증 등 부작용
• 수면 중 호흡 곤란: 무리한 벌크업과 약물 복용으로 인해 체중이 크게 불어나면서, 수면 시 호흡 장애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 무정자증 진단: 약물 남용이 정자 수 감소를 불러와 결국 무정자증 판정을 받았음을 고백했습니다.
• 약물 구매 경로와 처벌 문제:
그는 약물을 해외 직구 등으로 구해 복용했다고 언급하며, 약사법 위반에 해당되는 만큼 자신이 불법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2019년 11월에는 검찰로부터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습니다.
3. 개인적 고백: 정신적 어려움과 최근 근황
1) 우울증 고백 및 활동 중단
박승현은 지난해(2024년) 10월경부터 영상이나 SNS를 통해 우울증에 걸렸다고 고백했습니다. 그의 말에 따르면, 2023년 말부터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어왔으며, 한동안 유튜브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휴식을 취할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 정신과 치료:
한 영상에서는 “정신과에서 주는 약을 잘 먹고 있다”고 언급하며, 스스로도 우울감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느끼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 재정적 어려움:
구독자가 급격히 줄어들고, 광고나 협찬 수입이 줄면서 생활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전 재산이 50만 원”이라며, 하루 종일 게임만 하고 살이 쪄버린 모습이 한심하다고 자책하기도 했습니다.
2) 연인과의 결별
또한 결혼까지 생각하던 여자친구와의 이별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SNS 라이브나 영상에서 “최근 여자친구와 헤어져 마음이 힘들다”고 털어놓으며, 우울증이 더 심화된 계기가 되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4. 사망 소식과 형의 부고글
1) 사망 일시 및 원인
박승현의 친형은 2025년 1월 6일, 박승현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부고 소식을 직접 알렸습니다. 내용에 따르면, 박승현은 2025년 1월 5일 오후 3시 51분경 건강상의 이유로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 구체적 원인 비공개:
사망 원인이 구체적으로 ‘무엇이다’라고 밝히지 않았지만, “건강상의 이유”라는 표현으로 미루어 보아 그간 앓아왔던 육체적·정신적 질병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2) 빈소 조문 불가
유족 측은 부모님의 상심이 너무 크다며, 빈소 조문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대신 “위로의 마음으로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기 바란다”라며 간단히 애도의 뜻을 전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 팬들 및 지인들의 반응:
박승현의 SNS와 유튜브 채널 댓글란에는 믿을 수 없다는 반응과 함께, 추모의 뜻을 전하는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평소 웃음과 솔직함으로 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주었는데, 고인이 되었다니 슬프다”는 내용과 함께, 그가 힘들어했던 사실을 언급하며 애도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5. 업계와 대중의 반응
1) 보디빌딩 업계 내 충격
‘약투 운동’으로 인해 어찌 보면 업계에서 불편한 시선을 받았던 인물이기도 했던 박승현. 그의 돌연한 사망에 대하여, 몇몇 보디빌딩 관계자들은 “직접 잘못을 고백하고, 오히려 약물 위험성을 지속적으로 알려주던 사람이었다”며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습니다.
• 안전한 운동 문화 정착에 대한 공감대
운동인들과 팬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피트니스 업계 내 불법 약물 문제에 대한 경각심이 다시금 커질 것”이라고 말합니다. 건강하고 올바른 운동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선, 더 이상 불법 약물의 부작용을 숨길 수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2) 대중적 관심과 검색량 증가
박승현의 이름과 “박승현 사망”, “보디빌더 박승현 사망 이유” 등의 키워드가 각종 포털 사이트 상위에 오르며, 그의 비보에 대한 대중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과거 그의 유튜브 영상을 다시 찾아보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고, 약물 사용에 대한 경각심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함께 늘고 있습니다.
6. 박승현 사망 이후, 추모의 물결
1) 팬들과 지인들의 애도
박승현이 운영하던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현재까지도 추모 댓글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고인은 생전 솔직한 성격과 거침없는 발언으로 호불호가 분명했지만, 적어도 그를 가까이서 지켜본 팬들은 “진정성 있는 사람이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 “희망을 주던 사람”:
“운동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운동 초심자들의 글과, “약물의 위험성에 대해 알게 해주어서 감사했다”는 댓글이 동시에 올라오고 있습니다.
• 동료 유튜버들의 애도:
여러 피트니스 관련 유튜버·인플루언서들이 그를 추억하는 영상과 글을 업로드하며, 박승현과 함께했던 추억을 회상하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말로 슬픔을 표하고 있습니다.
2) 언론과 커뮤니티의 반응
국내 주요 언론들은 박승현의 ‘약투 운동’ 활동을 재조명하며, 그의 사망을 통해 다시금 불법 약물 복용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합니다. 또한 보디빌딩·피트니스 커뮤니티 내에서는 “이제라도 우리 업계가 건강한 운동 문화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7. ‘약투 운동’의 영향과 평가
1) 피트니스 업계에 끼친 파급 효과
박승현이 처음 “보디빌딩·피트니스 업계에서의 불법 약물 사용은 일종의 공공연한 비밀”이라며 이를 폭로했을 때, 업계 내에서는 적잖은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그동안 선수·트레이너 등 일부 관계자들만 알던 내부 사안이 대중에게 큰 관심을 받으면서, 업계 신뢰도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 자정 작용:
업계 일부에서는 스테로이드 및 기타 약물 사용이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과 도덕적 문제를 재인식하고, “선수들이 더 신중해야 한다”는 경각심이 커졌습니다.
• 반감도 공존:
그러나 일부 인사들은 “스테로이드 복용 문제를 굳이 그렇게 크게 떠들 필요가 있었느냐”며 박승현의 ‘폭로’에 비판적 입장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업계 이미지 손상을 우려한다는 입장이었으나, 한편으로는 불법 약물 사용이 만연함을 어느 정도 시인하는 꼴이 되었습니다.
2) 사회적 시각 변화
‘약투 운동’의 핵심 메시지는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1. 약물의 위험성을 대중에게 알린다.
2. 철저한 관리와 처벌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박승현이 직접 경험한 스테로이드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호흡 곤란, 무정자증 등)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었고, 이러한 문제들이 결코 남의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상기시켰습니다.
8. 부모님과 가족의 입장
1) 빈소 조문 불가, 그 이유
앞서 1부에서 언급했듯, 박승현의 형은 부고글을 통해 “부모님의 상심이 매우 크다”며 조문을 받지 않겠다고 공지했습니다. 이는 가족들이 겪는 고통을 존중하고, 최대한 조용히 장례를 치르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 팬들의 반응:
팬들 역시 “조문을 가지 못해서 아쉽지만, 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려야 한다”면서 고인을 추억하며 SNS 및 온라인 공간에서 추모 메시지를 남기는 것으로 대신하고 있습니다.
2) 형의 글에서 드러난 가족의 슬픔
박승현의 형은 “승현이가 건강상의 이유로 하늘나라에 갔다”고 짧게 언급함으로써, 구체적인 원인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박승현이 육체적·정신적 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가족으로서도 더 이상의 루머나 억측이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 것으로 보입니다.
9. 앞으로의 과제와 피트니스 업계 전망
1) 건강한 운동 문화 정착
박승현의 사망 소식은 피트니스 업계와 대중 모두에게 큰 숙제를 남겼습니다.
• 불법 약물 사용 근절: 한국 보디빌딩·피트니스 업계가 투명성과 책임감을 갖고, 선수 및 트레이너들이 불법 약물을 사용하지 않도록 강력한 제재와 교육 시스템을 마련해야 합니다.
• 심리적 지원 체계 확립: 보디빌더와 트레이너들 사이에서는 무리한 운동과 식단, 외모 및 성과 압박으로 인해 우울증 등 정신 건강 문제를 호소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정신과 상담, 심리 지원 프로그램 등이 체계적으로 갖추어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2) 대중의 인식 개선
박승현이 남긴 영상과 발언 중 일부가 재조명되면서, 약물을 쉽게 생각하는 태도에 대한 위험성이 한 번 더 환기되고 있습니다. 대중 역시, 단순히 “몸짱” 이미지를 좇기보다는 정말 건강을 위한 운동인가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는 의견이 늘고 있습니다.
10. 글을 마치며
박승현은 스스로 약물 사용을 고백하고, 이를 통해 **‘약투 운동’**을 주도하며 보디빌딩 업계의 민낯을 세상에 알린 인물이었습니다. 동시에, 그 역시도 과거의 선택으로 인한 부작용과 정신적 고통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결국 그가 세상을 떠난 지금, 남은 이들이 주목해야 할 점은 “다시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각자의 위치에서 노력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 팬과 대중의 메시지:
“부디 이제 고통 없이 편안하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건강한 운동 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함께 노력할게요.”
박승현의 삶과 죽음은, 피트니스 업계와 우리 사회가 건강과 도덕성이라는 가치를 함께 지켜나가야 함을 시사합니다. 그가 던진 화두와 용기가 헛되지 않도록, 보다 안전하고 투명한 피트니스 문화가 자리잡길 바랍니다.
최종 정리
• 글 제목: 유명 보디빌더 겸 유튜버 박승현 사망 소식, 그의 삶과 ‘약투 운동’ 이야기
• 작성 의도: 고(故) 박승현이라는 인물과 그가 펼쳐온 약투 운동에 대한 이해를 돕고, 피트니스 업계 내 불법 약물과 정신 건강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함.
• 결론: 고인은 세상을 떠났지만, 그가 전하고자 했던 “약물 사용에 대한 경고”와 “건강한 운동 문화 조성”이라는 메시지는 여전히 유효하다. 피트니스 업계와 대중이 함께 고민하고 개선해 나가야 할 부분임을 재차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