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람회’ 서동욱, 지병으로 별세…그의 찬란했던 음악과 기업가로서의 삶
서동욱, 1990년대 전설적인 듀오 전람회의 멤버이자 기업가로서도 성공적인 경력을 쌓았던 그는 2024년 12월 18일 지병으로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많은 이들을 슬픔에 빠뜨렸습니다. 향년 50세라는 이른 나이에 떠난 그는 음악계와 금융계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삶을 살아왔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서동욱의 삶과 별세 소식, 그리고 그를 추억하는 팬들의 반응을 중심으로 그의 발자취를 돌아보겠습니다.
1. 서동욱의 생애와 전람회 활동
서동욱은 1974년 4월 1일 서울에서 태어나 휘문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습니다. 그는 같은 휘문고 출신이자 연세대 동문인 김동률과 함께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 참가하며 음악계에 발을 들였습니다. 당시 듀오는 ‘꿈속에서’라는 곡으로 대상과 특별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했으며, 이후 ‘전람회’라는 이름으로 1994년부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전람회는 데뷔 이후 3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 수많은 명곡을 남겼습니다. 특히 ‘기억의 습작’은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곡으로, 서동욱의 감미로운 베이스 보컬이 김동률의 중후한 목소리와 어우러져 독보적인 음악적 색깔을 만들어냈습니다.
1997년, 전람회는 3집 앨범 졸업을 끝으로 해체를 선언했습니다. 당시 서동욱과 김동률은 “너무 어린 나이에 가수 생활을 하며 학생으로서의 기회를 놓친 것 같다”며 각자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이후 김동률은 솔로 가수로 활동을 이어갔고, 서동욱은 학업과 경영 컨설팅에 집중하며 기업가로서의 삶을 시작했습니다.
2. 음악에서 기업으로…서동욱의 두 번째 여정
서동욱은 전람회 해체 후 학업에 매진하며 스탠퍼드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이후 그는 세계적인 전략 컨설팅 회사 맥킨지&컴퍼니의 서울, 뉴욕, 홍콩 오피스에서 근무하며 국제적인 경력을 쌓았습니다.
2011년에는 두산그룹의 VM팀장 겸 상무로 합류하여 그룹의 경영전략을 담당하며 두산 역사상 최연소 임원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2015년부터는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의 부대표로 활약하며 금융 및 컨설팅 업계에서 주목받는 인물로 자리 잡았습니다.
3. 갑작스러운 별세, 그리고 그를 향한 애도
2024년 12월 18일, 서동욱이 앓고 있던 지병으로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많은 팬과 동료들이 충격에 빠졌습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의 건강이 악화된 것은 몇 년 전부터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전람회의 곡을 다시 들으며 그를 추억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람회의 대표곡인 ‘기억의 습작’과 ‘취중진담’은 팬들의 슬픔을 위로하며 고인을 기리는 음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서동욱은 비록 이른 나이에 우리 곁을 떠났지만, 그의 음악은 여전히 수많은 이들의 마음속에 남아 있습니다.
4. 서동욱을 기억하는 사람들, 그리고 그의 유산
서동욱의 별세 소식은 음악계뿐만 아니라 금융계와 기업계에서도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그의 삶은 단순히 한 분야에 국한되지 않았기에, 많은 이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그를 추모하고 있습니다.
(1) 음악 팬들의 애도
전람회의 팬들은 그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다양한 SNS와 커뮤니티에서 그를 추억하며 애도의 글을 남기고 있습니다. 특히 전람회의 곡들은 그 시절의 추억을 상기시키며,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슬픔을 동시에 안겨주고 있습니다.
팬들은 “서동욱은 음악으로 우리의 젊은 시절을 풍요롭게 만들어 준 사람이다”, “그가 전람회에서 보여준 음악적 감성과 따뜻함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라며 그를 기리고 있습니다.
(2) 동료들의 추모
서동욱과 오랜 음악적 동료였던 김동률 역시 그의 별세 소식에 깊은 슬픔을 표했습니다. 김동률은 개인 SNS를 통해 “오랜 친구이자 동료였던 서동욱을 잃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 그의 음악과 삶을 기억하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습니다.
기업계에서도 그의 경영 능력과 리더십을 높이 평가하며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모건스탠리와 두산그룹 등 그가 몸담았던 회사들은 “서동욱은 뛰어난 전략가이자 훌륭한 리더였다. 그의 빈자리는 쉽게 채워지지 않을 것이다”라며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5. 서동욱이 남긴 교훈과 유산
서동욱은 음악과 기업 모두에서 큰 족적을 남긴 인물입니다. 전람회의 노래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주고 있으며, 기업가로서의 그의 행보는 도전과 혁신의 상징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1) 음악으로 남긴 유산
전람회의 음악은 단순한 대중가요를 넘어, 1990년대 대한민국 음악계의 중요한 한 페이지를 장식했습니다. ‘기억의 습작’을 비롯한 전람회의 곡들은 여전히 명곡으로 회자되며,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2) 기업가로서의 도전정신
서동욱은 음악이라는 안정된 길을 뒤로하고, 새로운 도전을 위해 기업가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그는 스탠퍼드 MBA 졸업 후, 맥킨지와 두산그룹, 모건스탠리 등을 거치며 글로벌 무대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습니다. 그의 도전정신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6. 고인을 기리며
서동욱의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12월 20일 오전 11시 40분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의 가족과 지인들, 그리고 수많은 팬들이 함께 모여 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할 예정입니다.
서동욱은 비록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음악과 경영철학은 여전히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살아있을 것입니다. 그가 남긴 노래는 언제나 우리에게 위로와 영감을 줄 것이며, 그의 도전정신은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가슴 속 불씨로 남을 것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