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우 코뼈 골절, 울산 HD 개막 전 비상…복귀 일정은?
울산 HD의 주전 골키퍼 조현우가 경기 중 부상을 당하며 K리그1 개막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상대 선수와 충돌하며 코뼈 골절을 당한 조현우는 현재 회복 중이며, 울산 구단은 정밀 검사를 통해 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울산은 K리그1 4연패를 노리는 상황에서 핵심 선수의 부상으로 비상이 걸렸다.
조현우,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 중 코뼈 골절

울산 HD의 수문장 조현우가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팀에 큰 악재를 안겼다. 조현우는 2월 12일 태국 부리람의 창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리그 스테이지 7차전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코뼈 골절 부상을 입었다.
경기 중 부상 상황
경기 후반 25분, 1-1로 맞선 상황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마르틴 보아키에의 무릎에 얼굴을 강하게 맞으며 쓰러졌다. 이후 조현우는 의료진의 빠른 조치를 받았지만 더 이상 경기를 뛰기 어려운 상태였고, 결국 문정인과 교체됐다.
경기 직후 김판곤 감독은 “선수가 보호되지 않는 태클이 실망스럽다”며 부상 상황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울산, 조현우 부상으로 K리그1 개막전 비상
조현우의 부상은 울산 HD에게 치명적인 변수다. 울산은 오는 2월 16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FC안양과 K리그1 개막전을 치른다. 하지만 주전 골키퍼인 조현우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울산 관계자 “정밀 검사 후 출전 여부 결정”
울산 구단 관계자는 “조현우가 12일 밤 CT 검사를 받은 결과 코뼈 골절 진단을 받았다. 현재 붓기와 멍이 있는 상태로, 귀국 후 추가 정밀 검사를 통해 개막전 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현우는 14일 오전 김해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이후 울산에서 추가 치료 및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조현우의 부재, 울산 수비에 미치는 영향
조현우는 지난 3년간 울산의 K리그1 3연패를 이끈 핵심 선수다. 그의 부상 이탈이 팀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최소 실점 기록을 이끈 수문장
울산은 조현우가 주전으로 뛰면서 2022년과 2024년 K리그1 최소 실점 팀으로 기록됐다. 2023년에도 2위를 차지하며 안정적인 수비력을 유지했다. 조현우는 특히 지난해 K리그1 MVP를 수상하며, 16년 만에 골키퍼로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그런 그가 개막전에 결장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울산의 수비진은 더 큰 부담을 안게 됐다.
대체자는 누구?
만약 조현우가 개막전에 출전하지 못한다면, 울산의 골문을 지킬 가능성이 높은 선수는 문정인이다. 문정인은 지난해 K리그1에서 조현우의 백업으로 활약했으며, 이번 시즌 그의 경기력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울산의 다음 일정과 조현우의 복귀 예상 시점
울산의 개막전 일정
• 2월 16일(금) 울산 vs FC안양 (울산 문수축구경기장)
울산은 개막전 이후에도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AFC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1을 병행하는 울산에게 조현우의 빠른 복귀는 필수적이다.
조현우 복귀 예상 시점
코뼈 골절은 일반적으로 회복에 36주가 소요된다. 수술 여부에 따라 복귀 시점이 달라질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23주 내 마스크를 착용하고 복귀할 가능성도 있다.
구단 측은 정확한 치료 계획을 수립한 뒤 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조현우의 부상 회복 과정과 향후 경기 출전 가능성
조현우의 부상이 울산 HD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그의 회복 과정과 복귀 가능성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코뼈 골절은 상태에 따라 회복 기간이 다르지만, 조현우가 빠르게 복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코뼈 골절의 일반적인 회복 기간
코뼈 골절은 부상의 정도에 따라 치료 방식이 다르다.
1. 경미한 골절: 부기가 가라앉을 때까지 약 1~2주간 안정을 취한 뒤, 보호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 복귀 가능
2. 중등도 골절: 골절된 뼈가 틀어지지 않았다면, 약 3~4주 후 보호 장비를 착용하고 복귀 가능
3. 심한 골절: 뼈 정렬이 필요하거나 수술이 필요한 경우, 최소 6주 이상 회복 기간 필요
현재 조현우는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정밀 검사 결과에 따라 복귀 시점이 조정될 수 있다.
조현우, 보호 마스크 착용 후 조기 복귀 가능성
축구 선수들이 코뼈 골절을 당한 후 보호 마스크를 착용하고 복귀하는 사례는 많다. 만약 조현우가 빠르게 회복한다면, 보호 마스크를 쓰고 K리그1 경기나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조기 복귀할 수도 있다.
보호 마스크를 착용한 선수 사례
• 손흥민(2022 월드컵): 안와골절 수술 후 보호 마스크를 착용하고 출전
• 세르히오 라모스: 코뼈 골절 후 마스크 착용하고 경기 소화
• 치아구 실바: 코뼈 부상 후 보호 장비 착용한 채 복귀
조현우 역시 비슷한 방식으로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울산 HD의 향후 일정과 조현우 출전 가능 경기
2월~3월 울산 HD 경기 일정
• 2월 16일(금) vs FC안양 (K리그1 개막전)
• 2월 23일(금) vs 강원 FC (K리그1 2R)
• 2월 28일(수) vs 요코하마 F.마리노스 (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 3월 5일(화) vs 요코하마 F.마리노스 (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조현우가 K리그1 개막전에 출전할 가능성은 낮지만, 빠르면 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복귀할 수도 있다.
울산의 골키퍼 운용 계획
1. 문정인의 역할 확대
조현우가 결장할 경우, 문정인이 당분간 주전 골키퍼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문정인은 K리그1과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기회를 얻으며 경험을 쌓을 것으로 예상된다.
2. 골키퍼 추가 영입 가능성
울산이 조현우의 부상으로 인해 추가 골키퍼 영입을 고려할 가능성도 있다. 기존 백업 골키퍼로는 문정인 외에도 이광연 등이 있지만, AFC 챔피언스리그와 리그를 병행하기 위해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수도 있다.
결론: 조현우의 빠른 복귀가 관건
울산 HD에게 조현우의 부상은 예상치 못한 악재지만, 보호 마스크 착용 후 조기 복귀 가능성이 있다. 팀은 당분간 문정인에게 기회를 줄 것이며, 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앞두고 조현우의 복귀 여부를 신중히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울산이 K리그1 4연패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목표로 하는 만큼, 핵심 선수인 조현우의 복귀 시점이 시즌 초반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