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베를린국제영화제 6년 연속 초청…김민희 참석할까?
홍상수 감독이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로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이는 6년 연속 초청 기록이며, 김민희의 참석 여부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영화제에 초청된 한국 영화들과 주요 일정도 함께 정리했다.
베를린국제영화제와 홍상수 감독의 기록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Berlinale)는 칸, 베니스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불리며, 영화계에서 높은 권위를 자랑한다. 올해 75회를 맞은 베를린국제영화제는 2월 13일(현지 시각) 개막해 23일까지 10박 11일간 진행된다.
홍상수 감독은 이번 영화제에서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를 선보이며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이는 도망친 여자(2020), 인트로덕션(2021), 소설가의 영화(2022), 물안에서(2023), 여행자의 필요(2024)에 이어 6년 연속 초청된 기록이다.
홍상수 감독과 베를린국제영화제 수상 이력
홍상수 감독은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다.
• 2017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 - 은곰상 여우주연상(김민희)
• 2020년 도망친 여자 - 은곰상 감독상
• 2021년 인트로덕션 - 은곰상 각본상
• 2022년 소설가의 영화 - 은곰상 심사위원대상
• 2024년 여행자의 필요 - 은곰상 심사위원대상
이번 신작이 또다시 은곰상 혹은 황금곰상을 수상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홍상수와 김민희, 베를린영화제 참석 여부
김민희, 베를린 영화제에 등장할까?
홍상수 감독과 연인 관계인 김민희는 이번 영화제에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
김민희는 2015년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계기로 홍상수 감독과 연인이 됐으며, 이후 지속적으로 그의 영화에 출연했다. 하지만 최근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그녀가 만삭 상태로 베를린영화제에 등장할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과거 홍상수 영화의 제작실장으로도 활동했던 김민희는 공식석상에서 홍 감독과 함께 모습을 드러내곤 했지만, 이번에는 개인적인 이유로 참석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2025년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한국 영화
올해 베를린영화제에는 홍상수 감독의 작품을 포함해 총 7편의 한국 영화가 초청됐다.
• 경쟁 부문
•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 (홍상수 감독)
• 스페셜 갈라 섹션
• 미키 17 (봉준호 감독)
• 베를리날레 스페셜 섹션
• 파과 (민규동 감독)
• 포럼 섹션
• 봄밤 (강미자 감독)
• 폭력의 감각 (김무영 감독)
• 포럼 익스팬디드 섹션
• 창경 (이장욱 감독)
• 광합성하는 죽음 (차채민 감독)
• 단편 특별 프로그램
• 파란만장 (박찬욱 & 박찬경 감독)
한국 영화가 다양한 부문에서 초청된 만큼,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홍상수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 공개 일정
홍상수 감독의 신작은 현지 시각 2월 20일 오후 7시(한국 시각 2월 21일 오전 3시) 에 베를린에서 첫 공개된다.
이후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홍상수 감독의 작품에 대한 반응이 어떻게 나올지, 그리고 수상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홍상수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 어떤 영화인가?
홍상수 감독의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는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었지만, 영화의 내용이나 출연진에 대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홍상수 감독은 보통 시놉시스나 스틸컷을 사전에 공개하지 않는 스타일로, 이번 영화 역시 베를린 현지에서 최초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
홍 감독의 작품들은 대개 일상의 대화를 중심으로 한 미니멀한 연출과 즉흥적인 촬영 방식이 특징이다. 특히 최근작들은 인물들의 자연스러운 대화와 흑백 촬영이 주를 이루며, 철학적이고 성찰적인 이야기들이 많다.
이번 작품 역시 이러한 스타일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며, 영화제 현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기대된다.
홍상수 영화의 특징과 베를린영화제에서의 강점
홍상수 감독의 영화는 대중적인 흥행보다는 영화제에서의 호평을 받아왔다. 그가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꾸준히 초청받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독창적인 연출 스타일
홍상수 영화는 즉흥적인 대사와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가 중심이 된다. 사전에 완전한 대본이 없이 촬영하는 방식은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2. 베를린국제영화제가 선호하는 영화 스타일
베를린영화제는 칸, 베니스와 비교했을 때 실험적이고 독립적인 작품들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홍상수의 작품은 이러한 특성에 잘 맞아 꾸준히 초청되고 있다.
3. 강한 영화제 네트워크
홍 감독은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영화계에서 영향력이 크다. 그의 영화는 해외 평론가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으며, 베를린에서 특히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김민희와 홍상수, 영화제에서 수상 가능성은?
홍상수 감독은 베를린에서 이미 여러 차례 수상한 경험이 있다.
• 은곰상 여우주연상 (밤의 해변에서 혼자, 2017)
• 은곰상 감독상 (도망친 여자, 2020)
• 은곰상 각본상 (인트로덕션, 2021)
• 은곰상 심사위원대상 (소설가의 영화, 2022)
• 은곰상 심사위원대상 (여행자의 필요, 2024)
올해도 심사위원대상 또는 감독상 부문에서 수상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김민희는 이번 영화에 출연했을 가능성이 크지만, 공식적으로 배우로 참여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그녀가 홍상수 영화의 제작 실장으로 이름을 올렸던 만큼 이번에도 영화 작업에 관여했을 가능성이 높다.
베를린국제영화제 한국 영화의 경쟁력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영화는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수상작들은 다음과 같다.
• 2017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 (김민희 - 은곰상 여우주연상)
• 2020년 도망친 여자 (홍상수 - 은곰상 감독상)
• 2021년 인트로덕션 (홍상수 - 은곰상 각본상)
• 2022년 소설가의 영화 (홍상수 - 은곰상 심사위원대상)
• 2022년 파란만장 (박찬욱 & 박찬경 - 단편 황금곰상)
• 2024년 여행자의 필요 (홍상수 - 은곰상 심사위원대상)
올해는 홍상수 감독뿐만 아니라 봉준호 감독의 미키 17, 민규동 감독의 파과, 박찬욱 감독의 파란만장 등이 초청되어 한국 영화의 저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홍상수 신작, 국내 개봉 가능성은?
홍상수 감독의 영화는 주로 해외 영화제에서 먼저 공개된 후 국내 개봉이 이루어지는 패턴을 보인다. 지난해 여행자의 필요 역시 베를린국제영화제 이후 한국에서 개봉한 바 있다.
이번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도 영화제 이후 국내에서 개봉될 가능성이 크지만, 홍 감독의 영화가 상업적으로 대형 배급망을 타는 경우는 드물다. 주로 독립 영화관에서 상영되며, GV(관객과의 대화) 등을 통해 홍 감독이 직접 관객들과 소통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결론: 홍상수, 또다시 베를린에서 주목받을까?
홍상수 감독은 6년 연속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며 유럽 영화계에서 꾸준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 그의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는 아직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베를린 현지에서 첫 공개될 예정이다.
• 김민희의 참석 여부는 여전히 관심사이며, 그녀가 홍 감독과 동행할지 주목된다.
• 수상 가능성이 높으며, 베를린에서 또 한 번 한국 영화의 저력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홍상수 감독과 그의 영화가 베를린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그리고 김민희가 등장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 글이 베를린국제영화제와 홍상수 감독의 소식을 찾는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